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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딸 왜 죽어야하나” 항의…팔 부러진채 끌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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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 출신 녹색당 상원의원
청문회서 이란공습 항의하다 봉변
네이비씰 출신 공화 의원이 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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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원 출신 브라이언 맥기니스 녹색당 상원의원 후보가 이란 공습에 항의하다 청문회장에서 끌려나가는 모습. X(구 트위터) 캡처


미국 해병대원 출신 브라이언 맥기니스 녹색당 상원의원 후보가 상원 청문회 도중 “이스라엘을 위해 죽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국은 우리의 아들 딸들을 이스라엘을 위해 전쟁터로 보내고 싶지 않다”며 이란 공습에 항의하다 끌려나갔다. 이 과정에서 네이비씰 출신 공화당 의원이 맥기니스를 끌어내는데 가세했다가 맥기니스의 팔이 부러져 논란이 커졌다. 미국 내에서 이란 군사작전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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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구 트위터) 캡처


4일(현지 시간) 미국 CBS, 포브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는 네이비씰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인 팀 시히(몬태나주)와 맥기니스 후보가 이란 공습의 정당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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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구 트위터) 캡처


이후 맥기니스 후보가 고성을 지르며 공습에 항의하는 발언을 이어가자 의회 경관들이 그를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맥기니스 후보가 문틀을 움켜잡고 버티자, 시히 의원이 달려가 맥기니스의 팔을 잡고 끌어내려 했다. 이 과정에서 맥기니스의 팔이 문 사이에 껴서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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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구 트위터) 캡처

시히 상원의원은 비판이 커지자 자신의 X에 “이분(맥기니스)은 시비를 걸려고 의사당에 왔고, 결국 시비를 걸게 됐다”며 “더 이상의 폭력 사태 없이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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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구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는 이란 군사작전을 반대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고조되고 있다.

이날 미국 상원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이 발의됐지만 부결됐다. 워싱턴과 뉴욕, LA 등 곳곳에서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중단과 미군 추가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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