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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밸류업 지수 최고치…공시 기업 '18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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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도 사상 최초로 6000포인트 돌파
아주경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소각, 주주환원 정책 및 반도체·산업재·금융 등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밸류업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공시 기업은 코스피 1개사(세아제강지주), 코스닥 4개사(골드앤에스·서울전자통신·JYT Ent.·아이센스) 등 총 5개사였다.

기존에는 코스피 대형주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코스닥 기업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한 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누적 공시 기업은 총 181개사로 코스피 132개사, 코스닥 49개사다.

J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이녹스첨단소재 등 11개 기업은 지난해 최초 공시 이후 연 1회 이상 이행 현황을 공시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 최초 공시 이후 매 분기 이행 상황을 공개하며 총 8번 공시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KB금융은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으며 DB손해보험은 80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는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밸류업 지수는 2836.31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으며, 이날 코스피 지수는 6307.27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밸류업 지수는 지수 산출이 시작된 2024년 9월 30일(992.13포인트) 대비 18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43.2%)보다 42.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밸류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현재 상장된 밸류업 ETF 13종의 순자산총액은 2조 7000억원으로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 당시보다 약 446.3% 증가했다.

거래소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고배당 기업은 과세특례 요건 충족 여부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로 제출해야 한다"며 "이들 기업이 공시를 원활히 제출할 수 있도록 설명회, 1대1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최윤선 기자 solar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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