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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 골관절염 신약...리더스코스메틱과 1000억 규모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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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중인 ‘E1K’ 국내 독점 판권 이전
연골 재생 돕는 근본적 치료제 시장 가치 입증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바이오 벤처의 혁신 기술과 상장사의 유통망이 결합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계약이 성사됐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사 리더스코스메틱(016100)과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E1K’(Engedi 1000)의 국내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 입증 이번 계약은 선급금을 포함한 고정 기술료만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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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제품 출시 후 상업적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로열티)를 별도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E1K의 미래 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았음을 시사한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이번 계약을 통해 E1K가 임상 3상을 마치고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할 시, 국내 판매 및 유통, 마케팅에 대한 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화장품 사업을 넘어 헬스케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온 리더스코스메틱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전문의약품(ET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E1K는 단순히 통증을 줄여주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관절의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는 연골 구조 개선 치료제(DMOAD) 후보물질이다. 합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이 신약은 연골 퇴행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TGF-β1)의 경로를 선택적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연골 퇴행은 억제하고 재생은 촉진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E1K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하에 국내 주요 병원 20여 곳에서 환자 364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단순히 6개월간의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12개월 시점에서의 관절 구조 개선 효과까지 입증하는 최종 검증 단계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E1K의 혁신성과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임상 마무리와 출시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표준(Standard)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검증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향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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