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메르코수르 4개국 대사를 만나 "보호무역주의와 자원의 무기화 등 전례없는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메르코수르는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양 지역간 교류·투자를 확대하고 기업들에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통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상 네트워크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메르코수르 4개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구성된 관세 동맹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3일 한·브라질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TA) 추진과 경제·통상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메르코수르는 인구 약 2억7000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9000억 달러에 이르는 남미 최대 경제블록이자 리튬·니켈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곳"이라며 "지역경제공동체의 대표이자 모범사례로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지역에 편중된 공급망 및 교역구조는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어 교역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메르코수르 4개국도 미국 관세조치 등 당면한 어려움 극복을 위해 교역 다변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한·메르코수르 협력방향으로 △한·메르코수르 TA 협상재개 △공급망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등 메르코수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협상 재개를 위한 협의를 강조했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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