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
서울시가 서남권을 미래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다시 한번 도약시키는 내용의 ‘서남권 대개조 2.0’을 추진한다. 한때는 국가 성장을 주도했지만 노후화한 서남권에 교통, 산업, 주택, 녹지 혁신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서남권 대개조 2.0을 발표했다. 도시철도망을 구축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준공업 지역을 활성화해 첨단 산업 메카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4년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1.0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재정과 민간 투자를 결합한다.
서남권 대개조 2.0은 ▲사통팔달 교통체계 확립 ▲첨단산업 거점 조성 ▲신속한 주택공급 ▲녹지축 연계 확산의 4대 전략으로 구성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강북횡단선, 목동선, 서부선, 난곡선과 함께 도로 신설과 확대도 추진한다. 남부순환도로, 국회대로는 지하화하고 서부간선도로는 5차로로 확장한다. 특히 강남순환로를 신림봉천터널을 통해 남부순환로까지 연장해 서남권 지하고속도로를 완성한다. 강남에서 강서까지 이동시간이 7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서남권 준공업지역은 최첨단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정비한다. 마곡·온수산업단지와 G밸리를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와 창업, 생활이 하나의 공간에서 선순환하는 혁신플랫폼으로 재편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속하고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앞당긴다. 또 산업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녹지공간을 회복하고 수변 거점을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해 서남권의 ‘그린 프리미엄’을 완성한다.
오 시장은 “서남권은 오랜시간 서울 성장을 뒷받침해 온 산업의 엔진으로 새로운 비전으로 가치를 높이고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통 인프라부터 산업, 주거, 녹지를 혁신해 도시균형발전과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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