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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이철우 경북지사, 3선 출마 여부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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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게스트, 이강덕 전 포항시장
"이철우 지사 등은 정치적 진퇴를 판단해야"
"TK통합은 정부의 선거전략에 철저히 놀아난 것"
노컷뉴스

유튜브 '류연정의 마이크온' 캡처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 2월 통과가 무산된 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연일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점점 통합 무산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강덕 전 포항시장은 이철우 경북지사를 상대로 TK통합과 관련해 "정치적인 진퇴"를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 전 시장은 4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최경환 전 부총리가 언급한 '이철우 3선 불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통합 관련 논란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라는 뜻 아니겠느냐. 정치적인 진퇴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이 선비의 고장이다. 선비는 물러가고 나아갈 때를 잘 판단한다. 정치인들도 물러가고 나아갈 때를 본인들이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K통합을 반대해온 이 전 시장은 대구·경북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전략에 말려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시장은 "행정통합은 국가 백년대계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라고 차별하고 홀대하고 이래서는 안 되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면서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필요할 때는 꺼냈다가 부담이 되면 거둬들인다는 점에서 철저히 놀아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해야 되는데 너무 다른 뜻으로 하기 때문에 출발 자체가 엇박자가 날 수 있는 부분을 애초부터 안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선통합 후보완'을 통해 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통합 자체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하려면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면서 "이번 통합에서 시도민 뜻을 묻지 않고 탑다운식으로 하면 지역 간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법안대로 하면 대구 집중과 북부 소외가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경북 북부 지역에 통합을 하더라도 불리하지 않다라는 신뢰를 심어주어야 통합이 탄력을 받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대표 시사 프로그램,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매주 월~금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CBS FM 103.1과 CBS레인보우 앱,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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