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바퀴, 모둘형 적재함 조합의 휴머노이드형 서비스 로봇 ‘빌리'./뉴빌리티 제공 |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플랫폼 기업 뉴빌리티가 휴머노이드 형태의 서비스 로봇을 공개하며 로봇 사업 확장에 나섰다.
뉴빌리티는 5일 휴머노이드형 서비스 로봇 ‘빌리’의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뉴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을 내놓고 물류·배달·시설 운영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배달·순찰 로봇 ‘뉴비’를 통해 자율 주행 기반 서비스 로봇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국내외에서 300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이며 누적 주행 거리는 지구 두 바퀴 수준에 이른다. 또 국내 최초로 실외 이동 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공개된 휴머노이드형 서비스 로봇은 로봇 팔과 휠 기반 이동 구조, 모듈형 적재함을 결합한 형태가 특징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로봇 팔(매니퓰레이터)을 통해 물품 집기와 적재, 전달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휠 기반 구동 구조로 이동성을 확보했다. 적재함과 선반은 모듈 방식으로 구성해 배달,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팔과 손가락을 활용한 정밀 조작으로 엘리베이터나 출입문 버튼 조작, 선반 물품 집기 등 기존 건물 인프라와 물리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술로는 로봇 전용 ‘맵리스(Mapless) 자율 주행’ 기능이 적용됐다. 라이다(LiDAR) 대신 카메라 기반 인식 기술을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주행하는 방식이다. 뉴빌리티는 전국 140여 현장에서 4만4000회 이상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자율 주행 시나리오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휴머노이드형 서비스 로봇은 실무 중심의 기술을 축적해 온 뉴빌리티 포트폴리오의 중대한 전환점이자 미래 피지컬 AI 시대를 실질적인 시장 가치로 연결하는 전략적 도약”이라며 “기술적 지향점을 넘어 일반 대중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범용적 로봇 상용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