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이란 협상 기대에 14.6원 급락한 1,461.6원 |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5일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에 장 초반 1,460원대까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4.6원 내린 1,461.6원이다.
환율은 12.2원 내린 1,464.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더 커졌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462.9원이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 1,500원 넘게 치솟았다가 불과 하루 만에 40원가량 하락한 셈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물밑 접촉설이 제기되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 각각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8% 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4.66달러로, 0.1% 올랐다. 중동 공급 차질로 한때 77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다.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3일 99.681까지 뛰었다가 하락했다. 현재 98.789 수준이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달러 강세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도 다소 진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 심리 회복에 힘입어 증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환율 하락 압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18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6.82원보다 5.64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22엔 내린 156.875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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