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인다. |
이란 정보당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가능성을 미국 측에 비공식적으로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시작한 다음 날인 1일 이란 측이 휴전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은 제3국 정보기관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미국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나 이란 어느 쪽도 당장 긴장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가 연쇄적으로 제거되면서 권력 구조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실제로 휴전 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이란 측 협상 파트너가 남아 있는지에 대한 중대한 의문도 제기된다고 NYT는 짚었다.
CNN 방송도 이란의 비공식적 협상 가능성 타진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으며 단기간 내 외교적 출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약화시키고 핵무기 획득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작전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며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로부터 전날 이란 관련 브리핑을 받은 의원들도 CNN방송에 외교적 노력 가능성을 포함한 명확한 종결 전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란 지도부 역시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력이 줄어들면서 공개적으로 협상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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