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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트럼프 목에 '붉은 발진'..골프 좋아해 생긴 '이 질환' 유력? [헬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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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마린원 헬기 탑승 전 기자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그의 오른쪽 목에 붉은 반점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러 차례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덜미 피부에 발진이 생긴 모습이 포착됐다.

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예방적 피부 치료를 위해 목 오른쪽에 매우 일반적인 크림을 사용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이 크림을 일주일간 사용할 예정이며, 붉은 기는 몇 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왜 피부 치료를 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셔츠 위쪽 목덜미부터 귀 바로 아래쪽까지 발진이 퍼져 나간 모습이 확인됐다.

올해로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 기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으로, 에어포스원 계단을 오르다 휘청이거나, 손에는 멍이 들고 다리가 퉁퉁 부어오르거나, 공개 행사 중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여러 번 포착돼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 왔다.

다수 전문의들, 광선각화증 의심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수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증상이 광선각화증과 관련됐다고 보고 있다.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 폴 패런트 박사는 "전암성 피부 질환인 광선각화증 치료로 나타난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다"며 "치료 크림을 오래 사용하면 붉어짐, 자극이 생기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목에서 보이는 현상과 아주 흡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025년 4월에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 보고서에는 그가 특정되지 않은 피부 질환을 위해 필요 시 모메타손 크림을 사용하고 있다고 기재돼 있다.

광선각화증은 양성 피부 병변 가운데 하나다. 주로 장시간 햇빛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데 거칠고 비늘 같은 반점이 특징이다. 치료하지 않고 버려두면 이러한 반점이 굳어지고 서서히 딱딱해질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광선각화증은 피부암의 초기 단계다. 치료하지 않으면 ‘편평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전체 광선각화증 환자 가운데 5~10%가 피부암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광선각화증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햇빛 노출과 노화다. 피부색이 옅을수록 더 잘 발생하는 탓에 유색인종 보다 백인, 나아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장기 이식이나 항암 치료 등으로 면역이 억제된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외 활동이 잦다. 대표적인 게 골프다. 잦은 라운딩으로 인해 광선 각화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광선 각화증은 냉각치료나 화학요법, 광선치료, 레이저치료 등으로 병변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별세한 지미 카터 미국 38대 대통령 역시 2015년 흑색종 피부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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