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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우리 영공 향하던 이란발 미사일 격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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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란에 "분쟁 확산 피해야" 경고
"키프로스 겨냥했다 궤도 이탈" 추정도
연합뉴스

튀르키예 "이란서 발사된 미사일 격추"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반·카프쾨이[튀르키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는 4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사돼 튀르키예로 향하던 미사일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라크와 시리아를 거쳐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 및 방공시스템에 의해 신속하게 격추,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요격용 미사일 잔해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의 되르티올 지역에 떨어졌다면서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또 "영토와 영공 수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단호하고 주저없이 하겠다"며 "어떤 적대적 행위에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이 미사일이 미군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 남부의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노렸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의 한 관계자는 "미사일이 키프로스의 기지를 겨냥했으나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일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EU) 가입국인 키프로스에 주둔하는 영국군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가 이란산 드론의 공습을 받았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미사일 이날 격추 직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로 통화하며 "분쟁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를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주변 중동 국가의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고 있지만, 나토 가입국인 튀르키예에 대해서는 군사행동을 하지 않았다.

이날 이란과 튀르키예를 잇는 육로 가운데 하나인 카프쾨이 검문소도 양방향 모두 통행이 허용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공습에 폭사한 다음날인 1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형제 나라인 이란의 국민에게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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