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시스]의령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에 긴급 방역조치. (사진=의령군 제공) 2026.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4일 경기 연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북 봉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정부가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연천 소재 양돈농장과 봉화 산란계 농장에서 각각 ASF와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SF는 전날 연천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신고가 접수된 뒤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ASF 발생은 이번이 22번째다.
정부는 발생 농장에 초동대응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돼지 약 3500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사육 돼지 약 1177만5000마리의 0.02% 수준으로,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확산 차단을 위해 연천 지역 양돈농장과 관련 시설에는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더불어 연천과 인접 지역 361개 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대(반경 10㎞) 내 농장 42곳과 역학 관련 농장 93곳에는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도축장 관련 농장 286곳에 대한 임상검사와 차량 159대에 대한 세척·소독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방역대와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해 1·2차 임상 및 정밀검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이동 제한 해제 전까지 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같은 날 경북 봉화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번 발생은 동절기 기준 52번째 사례이며 봉화에서는 세 번째 발생이다.
해당 농장은 기존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정기 예찰 과정에서 폐사 증가가 확인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류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경북과 봉화 인접 강원 3개 시군(영월·태백·삼척)의 산란계 관련 농장과 시설, 차량에 대해 이날 낮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방역대 10㎞ 내 가금농장 26곳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와 농장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달 14일까지 산란노계 출하 제한과 발생 시군 산란계 중추 입식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또 5일부터 14일까지를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해 농장과 축산시설, 차량에 대해 하루 두 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철새 북상 시기 위험지역 32개 시군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접경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검출되고 있어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가축처분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철새 북상 시기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다"며 "농가에서는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 (자료사진 = 전남도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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