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연구 생활장려금 신규 선정
지역 CEO와 손잡고 대학 발전 도모
I 무역 솔루션 무장한 '청년무역전문가' 출격
국립부경대학교가 연구 지원 체계 확충, 지역 리더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무역 인재 양성 등 3개 분야에서 잇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2026년 이공계 연구 생활장려금 지원사업' 신규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3일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국립금오공과대, 단국대, 인천대, 전북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 8개교를 신규 대학으로 확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석사과정 월 80만원, 박사과정 월 110만원의 기준금액에 미달할 경우 그 부족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연구자의 최소 생활을 보장하고 경제적 안정망을 구축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총 8년(2년+3년+3년)이며, 올해 부경대에 배정되는 지원 규모는 17억5700만원이다. 지난해 기준 부경대의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 922명 중 715명이 이미 기준금액 이상의 인건비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혜 대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부경대는 이달 중 과기부와 협약 체결 및 연구비 수령을 완료하고, 4월 관련 지침 제정과 시스템 구축을 거쳐 5월부터 연구생활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경CEO아카데미 1기 수료...지역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확장
국립부경대는 지난 2월 27일 부경컨벤션홀에서 부경CEO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 CEO 등 39명에게 수료증과 수료패를 수여했다.
부경CEO아카데미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최고위 과정으로 지난해 처음 출범했다. 제1기에는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등 기업인과 지역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가해 매주 수요일 저녁 특강을 진행해왔다. 특히 제1기 원우회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국립부경대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해 주목받았다. 대학 측은 산학협력과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부경대는 제1기에 이어 오는 3월 18일부터 제2기 과정 운영에 들어간다. GTEP 제20기 발대...AI 활용 동남아 수출 지원 본격화
국립부경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지난 2월 25일 인문사회·경영관에서 '2026 제20기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으로 무역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실무형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20기에는 국제통상학부 유정호 지도교수와 함께 부경대 학생 29명이 청년무역전문가로 활동한다.
제20기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조사와 수출 지원 활동을 집중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디지털 무역 확산에 대응해 AI 활용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협력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과 실질적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태건 사업단장은 "다년간 키워온 인적 자원과 수출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AI 무역 솔루션과 신통상 전략을 도입해 협력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연구 생활장려금 확보를 통한 대학원 연구 경쟁력 강화, CEO아카데미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 심화, GTEP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 맞물려 대학의 종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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