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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행안위원장,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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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통합법을 이끈 신정훈 의원이 3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통합법을 이끈 신정훈 위원장이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통합법 통과는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전남광주특별시를 중앙의 지시를 수행하는 하위 단위를 넘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준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정훈 의원은 3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선언을 발표하고, 5·18 민주묘역을 방문해 출마의 입장을 광주 영령들에게 고했다.

신 위원장은 출마 선언의 일성으로 "정치발전 없는 전남광주특별시의 발전은 없습니다. 특별시는 소멸 위기를 살리는 약이 아니라, 잠시 연장해주는 조치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며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나 중앙 권한의 광역 이전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말했다. "광역의 권한을 다시 시·군·구 기초정부로,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행정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혁신도시 설계, 한국전력 유치,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등 본인의 추진력과 지자체부터 청와대, 국회 행안위원장까지 다양한 설계 경험을 이야기하며, "설계에 머무는 통합이 아니라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결과를 증명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 의원은 전남·광주를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명명하고, 임기 내 ▲인구 350만명 ▲1인당 소득 5만 달러 ▲300조원 투자 기반 완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부산·경남의 북극항로 전략에 대응해, 전남·광주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연결하는 남부 공급망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여수·광양·목포의 항만과 무안국제공항,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거점 전략'을 실행한다.

신 의원은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4대 전략도 발표했다.

4대 전략은 ▲에너지 주권: 재생에너지 발전이 AI·반도체 산업으로 직접 연결되는 '에너지 통합 산업벨트' 구축 ▲제조 고도화: 동부권 철강·석유화학 기반을 수소환원제철 및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으로 혁신 ▲글로벌 농생명: 스마트팜과 저온물류 클러스터를 결합해 농수산을 국가 식량안보 산업으로 육성 ▲AI 디지털 전환: 광주의 AI 인프라를 전남의 제조·항만·농업 전반에 이식하는 등이다.

광주의 미래를 위한 3대 특화 전략도 공개했다.

3대 특화 전략은 ▲광주공항 부지: 단순 개발이 아닌 'AI 로봇 산업 캠퍼스' 및 100만 평 규모의 '센트럴파크형 미래도시' 조성 ▲충장로 혁신: 3,000석 규모의 'G-아레나'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갖춘 'E-스포츠 문화산업단지'로 탈바꿈 ▲청년 기회: 1조 원 규모의 '청년 창업·도전 펀드' 조성으로 지역 인재의 정착 지원 등이다.

정부가 투입하는 4년간 20조원의 재원에 대해 신 의원은 "역사적 희생에 대한 보상이자 미래 30년을 바꿀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집행하고, 행정 구조 혁신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교통·의료·돌봄 등 민생 분야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자치단체는 조정과 지원에 집중하고 실질적 권한은 시·군·구로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권력 분점'의 원칙을 분명히 했다.

신 의원은 나주 혁신도시 설계, 한전 유치,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등 본인의 추진 성과를 언급하며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전략과 실행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경쟁력이 곧 산업 경쟁력이 되는 구조인 만큼 가장 값싼 전기로 용인이나 평택이 주도하는 반도체 산업을 기어코 우리 지역에도 유치해 내겠다"고 말했다.

강기운 기자 kangkiu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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