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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쏘아올린 ‘저가 생리대’…정명근, “생리용품으로 고통받는 일 없을 것”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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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그냥드림’과 연계한 ‘생리대 그냥드림’ 추진

서울신문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달 27일 월경 전문업체인 (주)해피문데이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생리대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지적한 이후 저가 생리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는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기존 복지 플랫폼인 ‘그냥드림’과 연계해 생리용품 지원을 확대하는 이른바 ‘생리대 그냥드림’ 사업을 추진한다. 먹거리 지원을 넘어, 월경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다.

‘생리대 그냥드림’은 지난달 27일 열린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식에서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가 화성시복지재단에 기부한 500만 원을 마중물로 삼아 추진된다.

시는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그냥드림’ 사업장을 시작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 특성과 수요를 분석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그냥드림’ 사업의 접근성과 운영 경험을 활용하되, 생리용품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그냥드림이 시민의 식생활을 지탱해 온 사회적 매트리스였다면, ‘생리대 그냥드림’은 시민의 존엄과 월경 기본권을 지키는 따뜻한 생활 안전망이다”며 “화성에서만큼은 생리용품 때문에 위축되거나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가칭) 코리요 생리대’를 통한 ‘생리대 그냥드림’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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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달 27일 월경 전문업체인 (주)해피문데이를 방문해 ‘(가칭) 코리요 생리대’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앞서 화성시는 지난달 12일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기업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3개 생리대 업체와 공공형 생리대인 (가칭)‘코리요 생리대’ 제작 가능성을 공식 검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한 ‘생리대 가격 안정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후속 조치로 지난달 27일 월경 전문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특화 브랜드인 ‘(가칭) 코리요 생리대’와 관련해 기업 측으로부터 ▲시범사업 추진(안) ▲실제 제작 및 공급 구조(안) 등 두 가지 실행 방안을 듣고, 관련 시제품을 확인했다.

정명근 시장은 “국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보장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필수품으로, 이러한 필수재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 역시 기본사회가 지향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시장은 (주)해피문데이 시제품 ‘(가칭) 코리요 생리대’의 소재 안전성, 흡수 구조 등을 확인하며, △예상 단가 범위 △연간 소요 예산 △공공화장실 내 비치 방식 및 자판기 운영·관리 체계 △친환경 포장재 구성 △코리요 캐릭터 디자인 적용 등 실행 단계별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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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달 27일 월경 전문업체인 (주)해피문데이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내각을 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생리대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취지의 제안을 게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화성특례시는 여성 정책 주무부서인 저출생대응과를 중심으로 ‘(가칭) 코리요 생리대’의 제도화를 위해 3월 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정부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제정 및 예산 편성 등 후속 조치에 나서 연내 ‘(가칭) 코리요 생리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4개 구 권역별 공공화장실을 중심으로 ‘(가칭) 코리요 생리대’를 비치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설치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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