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SU7 모델 시승 |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차량 보급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빅테크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운전면허시험에서 스마트차 관련 내용을 늘리자는 제안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중국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레이 CEO는 다음날 전인대 회의 개막을 앞두고 '스마트차 시대의 교통 안전·문명 시스템 공동 건설과 관련한 건의' 등을 내놨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7월 기준 승용차 신차의 운전 보조 시스템 보급률이 60%를 넘기는 등 관련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지만, 기존 운전 교육이 스마트차의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레이 CEO는 "차 지능화 기술 표준 수립에 속도를 내고 차 운전면허 시험 항목을 개선하자"며 "시험 항목을 지능화 영역으로 확대해 다루고, 시험에서 스마트 차 관련 내용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자"고 말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인간과 기계의 협동'과 관련한 안전운전 개념을 갖추게 하자는 것이다.
그는 교통안전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레벨 2급(부분 자동화) 운전보조 시스템에서 '손이나 눈을 떼는 행위'를 처벌 대상에 넣고, (그보다 높은 수준인) 레벨 3∼4급의 안전 기준도 조속히 명확하게 하자"고 말했다.
레이 CEO는 '스마트·커넥티드·신에너지 차량' 분야에서 중국의 복합형 인재가 100만명가량 부족하다며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차 부문을 '국가 1급 과학 목록'에 정식으로 편입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전자제품 회사로 유명한 샤오미는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후 2024년 3월 첫 전기차 모델 SU7을 내놓은 바 있다. SU7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보다 많이 팔렸다.
샤오미는 스마트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향후 5년간 2천억 위안(약 42조6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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