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통신기기 기증 특별전 포스터. 상명대학교 |
이번 전시는 다양한 전화기를 통해 통신기기의 발전이 우리 생활과 사회문화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조망하는 자리다.
전시는 점(·)과 선(―)의 신호로 메시지를 전달하던 전신기의 '딸깍' 소리에서 출발한다.
이어 손잡이를 돌려 교환원을 호출하던 자석식 전화기, 자동 교환 체계를 통해 연결되던 공전식 전화기, 사용자가 직접 번호를 입력하던 버튼식 전화기 등 시대별 대표 기종을 통해 통신 기술의 진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실 벽면에는 연도별로 통신기기 발전사를 구성해 관람객이 기술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근현대 통신기기는 기증자인 최병욱(前 초당대 제7대 총장)이 오랜 시간에 걸쳐 수집해 온 자료로, 통신기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연구가 축적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물관은 기증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향후 학술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 개막을 기념해 3일 오후 5시에는 전시실에서 오픈행사가 진행된다.
오픈행사에서는 기증자 기념패 증정과 근현대 통신기기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경임 상명대 박물관장은 "이번 기증 특별전은 과거의 아날로그적 소통에서 오늘날 디지털 네트워크 사회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기증자의 소중한 뜻을 바탕으로 근현대 통신문화 연구의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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