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놀이터로 달라진 휴게소 풍경
반려동물 뛰어놀고 운전피로 해소
고창 지나갈 때 선운사 폴바셋 찾아
고즈넉한 한옥서 전통음료 즐길 기회
황금연휴 만들었다면 호캉스로 마무리
호텔농심·L7홍대 등 ‘잇스테이’ 제격
폴바셋 고창 선운사점 내부 전경. 매일홀딩스 제공 스타벅스 용인처인휴게소점 내부 휴식공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지난해 추석은 개천절에서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였다.
그 탓에 5일밖에 되지 않는 올 설은 유독 연휴가 짧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오는 19~20일 이틀간 휴가를 사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어 나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모처럼 멀고 먼 고향 가는 길에 잠시 들러 가족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쉬기 좋은 이색 카페와 매장들을 소개한다.
■귀성길 운전 중 스트레칭 명소
지난해 1월 스타벅스가 용인처인휴게소 내에 오픈한 '용인처인휴게소점'은 경부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의 귀성길 쉼표가 되어주는 공간이다. 처인휴게소점은 광장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평상형 좌석을 제공해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특수성 덕분에 이동 중 짧은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입구에서 매장 안쪽으로 이어지는 중앙 공간에는 스탠딩 바가 놓여 있어 붐비는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 위치한 실내 펫 전용 공간에서 반려동물이 뛰어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귀성길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이 늘어남에 따라 귀성길 반려동물을 두고 펫팸족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호텔에 맡기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장시간 귀성길에 차량에 두자니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 같아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이런 펫팸족들의 걱정을 덜고 반려동물과 귀성길에 오를 수 있게 '더북한강R점'을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꾸몄다.
해당 매장은 1층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93㎡(28평) 규모의 실내 펫 전용 공간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외부에도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야외 펫 파크가 마련돼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반려동물용 음료인 '퍼푸치노'도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은 물론 루프탑에서 북한강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멀고도 먼 귀성길,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풀기 제격인 공간이다.
■전통과 모던함의 조화
겨울이 되면 새하얀 눈과 3000여그루의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고창 선운사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다. 설 연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제격인 장소인 이곳에 최근 폴 바셋 '고창 선운사점'이 명소로 떠올랐다. 선운사 일주문 근처에 자리 잡은 이 매장은 전통 한옥 외관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선운사의 미감과 조화를 이루면서 폴 바셋만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폴 바셋은 설 연휴를 맞아 선운사를 찾는 고객을 위해 이곳만의 특화 메뉴를 마련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팥죽과 호박죽을 비롯해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로 만든 복분자 에이드, 쌍화차, 호박 식혜 등 한국 전통의 보양 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대표적이다. 넓은 테라스 공간에서는 선운산의 경관을 즐기며 여유로운 명절 오후를 보낼 수 있다. 해당 매장을 이용하면 주차장에서 절까지 걸을 필요 없이 바로 일주문 근처에 주차가 가능하다.
호텔농심에서 오는 28일까지 제공하는 농심 럭키박스가 호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농심 제공 |
■스파에서 뜨끈한 신라면 한입
꽉 막히는 귀성길 고속도로를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피로가 쌓이기 마련이다. 이번 연휴는 최대 9일 동안 즐길 수 있는 황금연휴인 만큼 연휴 끝에 식사와 호텔 숙박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잇스테이(Eat-Stay)'로 연휴를 만끽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부산에 위치한 호텔농심은 우리에게 익숙한 농심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다. 호텔 내 위치한 스파 시설인 '허심청'은 수질이 좋아 부산에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선 추운 겨울 뜨거운 온천수로 몸을 녹인 뒤 농심의 제품을 즐기는 '잇스테이'의 정석을 경험할 수 있다. 호텔농심은 오는 28일까지 겨울 시즌 패키지인 '스파 객실 패키지'와 '겨울을 부탁해 패키지'를 운영하며, 해당 패키지 구매 시 농심의 인기 과자와 라면으로 구성한 '농심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객실에서 농심의 제품을 즐기며 '먹고 쉬는' 휴식을 지원한다.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공간에서 미식을 즐기며 명절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허심청 3층에는 찜질방 이용객과 일반 방문객 모두 이용 가능한 'N스낵 & 카페'가 있다. N스낵에서는 농심의 다양한 스낵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N카페에서는 호텔 셰프가 조리한 신라면 등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더플레이스 홍대L7점에서 바라본 시티뷰. CJ푸드빌 |
■호텔과 미식을 함께
더플레이스 홍대L7점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L7홍대' 21층에 위치해 통유리창 너머로 서울 도심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간대에 따라 노을과 야경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연휴 마지막 저녁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L7호텔 21층에 위치한 시티 뷰를 배경으로 더플레이스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코스를 즐기는 '스페셜 시티 뷰 세트'도 운영한다. 스프와 샐러드, 피자 또는 파스타, 스테이크에 하우스 와인 2잔을 포함한 구성을 제공한다.
제주 서남부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는 호텔과 리조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다. 더플레이스 제주신화월드점은 리조트 내 쇼핑 스트리트에 자리해 투숙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집약돼 호텔 투숙 중 편안하게 이탈리안 미식을 즐길 수 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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