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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폭 이력' 12명 수시 전원 불합격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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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행동 스스로 책임져야"
아시아경제

카이스트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을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의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지원자가 모두 탈락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 학폭 이력으로 감점을 받은 지원자는 전원 불합격 처리됐다.

KAIST는 2026학년 학사과정 수시모집에서 학폭 감정 대상 인원 12명을 모두 탈락시켰다. GIST와 UNIST에서도 각각 2명과 1명이 학폭 이력으로 합격하지 못했다. DGIST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조치사항 4호(사회봉사)~9호(퇴학 처분)가 기재된 학생의 지원을 아예 제한하고 있다.

황 의원은 "피해자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기는 학교폭력을 철없는 시절 일탈 정도로 치부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입에서 학폭 감점은 처벌이나 낙인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게 하는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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