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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여자농구 명장 임영보, 94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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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여자농구를 넘나들며 활약한 임영보 전 감독이 별세했다.

아시아경제

임영보 전 감독

23일 유족 측에 따르면 임 전 감독은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33년 9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한국전쟁 때 인민군으로 내려왔다가 국군에 포로로 잡혔고 반공 포로로 석방돼 국군 생활을 했다. 군 생활 중에 농구를 접하면서 실업 선수 생활을 했지만 부상으로 은퇴하고 1955년 수도여고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호랑이 감독'으로 불릴 만큼 엄격한 지도력을 보였던 고인은 1980년대 국민은행의 28연승을 이끄는 등 전성기를 자랑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도 맡았다.

1997년부터는 일본항공(JAL) 여자농구팀 감독을 맡아 당시 3부리그에 있던 팀을 2005년 일본종합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렸다. 2009년까지 JAL을 지도하고 2011년부터는 일본 니가타현 순회 코치를 담당했다. JAL 여자농구팀의 우승 이야기는 일본에서 소설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고인은 80대이던 2013년 일본여자농구 야마나시 퀸비스 감독에 선임됐다. 야마나시 퀸비스는 2012-2013시즌 22전 전패를 당하는 약체였지만 2013년 12월 '35연패'를 끊어내기도 했다.

유족은 아들 임대진, 임대영, 임대학씨, 딸 임경미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용인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25일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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