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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AI' 추가 공모에 KT·카카오·네이버 등 빅테크 불참...스타트업 경쟁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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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독파모 추가 정예팀 선발 공모...스타트업 중심으로 출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부가 23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추가 정예팀 선발 공모에 착수했다. 그러나 KT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들이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국가대표 AI'를 향한 독파모 정예팀 추가 선발은 스타트업 중심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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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추가 정예팀 1곳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1차 단계 심사에서 본래 계획과 달리 2개 팀이 탈락함에 따라 다시 4파전 경쟁 구도를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것이다.

선정될 추가 1개 정예팀은 기존 3개 정예팀과 유의미한 기술 경쟁이 가능해야 하며 AI 모델 개발을 넘어 국내 AI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팀과의 개발 기간 형평성을 고려해 8월 초 내외로 단계 평가를 추진한다. 평가 방식은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의 큰 틀을 유지하되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를 목표로 한 벤치마크 선정과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강화를 검토한다. 기존 3개 정예팀은 1월부터 6월까지, 추가 정예팀은 2월부터 7월까지 AI 모델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대한민국 AI 생태계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빅테크들의 참여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차 단계 심사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일찌감치 불참 의사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추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 역시 "재공모 참여 여부에 대해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C AI는 추가 공모 대신 멀티모달 생성 기술과 버티컬 AI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유력 후보로 알려진 KT도 이날 추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KT는 "그간 축적해 온 AI·네트워크·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자체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재공모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정부의 추가 정예팀 공모는 빅테크가 빠진 채 진행되는 구도가 됐다. 이로 인해 정예팀 추가 선발의 경쟁 무게추는 스타트업 중심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현재까지는 스타트업인 트릴리온랩스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스타트업 기업만 추가 정예팀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1차에서 탈락한 코난테크놀로지도 추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공공 AX 사업과 산업 특화 에이전트 등 독자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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