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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보이고 비명 들렸다”…트럼프 막내아들, 여사친 목숨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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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20)가 영국 런던에 사는 친구가 영상통화 도중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구조했다는 증언이 영국 법정에서 나왔다.

세계일보

배런 트럼프.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스네어즈브룩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런이 폭행 사건을 신고한 사실이 공개됐다.

배런은 지난해 1월 런던에 사는 여성 친구로부터 페이스타임(영상통화) 전화를 받았다가 그녀가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영국 긴급신고 번호인 999에 전화해 “제가 아는 여자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맞고 있다"며 여성의 주소를 알려준 뒤 "정말 긴급 상황이다. 남자가 여자를 때리고 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보디캠 영상에는 경찰이 여성에게 “미국에서 누군가 연락을 했다”고 말하자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배런 트럼프와 친구 사이”라는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경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다시 전화할 것을 요청했고, 여성이 “배런, 경찰에 전화했어?”라고 묻자 배런이 “사람을 시켜 경찰에 전화하게 했다”고 대답했다.

배런은 당시 통화에 대해 회상하며 “나는 평범한 인사를 기대하며 전화를 받았는데 천장만 보이고 비명이 들렸다”며 “카메라가 돌아가자 그녀가 울면서 남자에게 맞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고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다시 전화해서 그 남자를 협박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가해자는 피해 여성의 전 남자친구 마트베이 루미안체프(22)로 그녀가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과 친하게 지내자 질투심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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