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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내수 진작 기대에 상승 마감…반도체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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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화훙반도체 4%대↑...항셍지수도 강세
아주경제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21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내수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한 게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29포인트(0.08%) 오른 4116.94, 선전성분지수는 99.50포인트(0.70%) 상승한 1만4255.1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4.19포인트(0.09%), 17.54포인트(0.54%) 오른 4723.07, 3295.52에 마감했다.

중국 반도체 자립 기대와 함께 반도체 수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중국 1·2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중신궈지(SMIC)와 화훙반도체는 각각 4%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룽신중커(龍芯中科), 정화웨이(江化微), 화톈커지(華天科技)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수출을 허용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수입을 허용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H200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다.

아울러 국제 금값 고공행진에 금 관련주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에 쓰촨황진(四川黃金), 시부황진(西部黃金)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0% 목표를 달성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날 2026~2030년 내수확대 전략의 실행방안을 올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보증과 이자지원 등 민간투자 촉진책도 내놨다. 경기 침체 우려 속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중국 경제 실세로 꼽히는 허리펑 부총리도 전날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중국 경제는) 오래된 문제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이는 성장통에 불과하며 내수 주도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어떤 위험에도 대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0.37% 상승한 2만6585.06에 거래를 마쳤다. SMIC는 홍콩에서도 3% 넘게 상승했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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