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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욕, 10·20대보다 30·40대 최고"…여성 급감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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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성의 성욕은 30대 후반~40대 초반에 가장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 연구진은 18세에서 89세까지 총 6만 7334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욕의 정점이 예상보다 늦게 찾아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 결과, 남성의 성욕은 10대나 20대가 아닌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관계의 역학이 생각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장기적 관계가 성적 활동과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욕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훨씬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 자녀 유무 역시 성욕에 영향을 미쳤는데, 여성은 아이가 있을 경우 성욕이 낮아지는 반면, 많은 자녀를 둔 남성은 오히려 높은 성욕을 보고했다. 이는 임신, 수유, 폐경 등에서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가 여성의 성욕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성적 만족은 건강 증진, 신체 증상 감소,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낮은 성욕은 호르몬, 수면, 기분, 혈관 기능, 관계의 질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시사할 수 있다.

실제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성욕이 낮은 남성이 조기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연구진은 다양한 성욕 증진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성욕의 감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 욕구는 단일 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 현상"이라며, "향후 연구에서는 나이, 성별, 관계 상태 등을 동시에 고려한 다변량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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