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챗GPT 등 생성형 AI와의 대화가 일부 사용자에게 정신적 영향을 미치며 'AI 정신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캐나다 몬트리올대 정신의학·중독학부 임상 조교수인 알렉상드르 후동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생성형 AI가 정신적으로 취약한 사용자의 정신병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AI 정신병은 공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AI와의 상호작용으로 형성·강화되는 환각, 망상, 사고 혼란 등의 증상을 설명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다.
후동 박사는 특히 정신병 환자가 일상적 사건을 자신과 과도하게 연결해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며, AI가 사용자 문맥에 맞춰 일관된 응답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과도한 해석이 의도치 않게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과 장시간 AI 사용은 정신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AI가 외로움을 줄여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고립감과 문제적 사용 경향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정신병 발병 요인이나 망상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동 박사는 AI 설계에 정신건강 전문 지식을 통합하고, 임상적 이해를 높이며, 취약한 사용자가 의도치 않게 피해를 받지 않도록 임상·연구·윤리·기술 전문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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