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 전경. |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4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완전체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월드 투어의 첫 공연지로 고양종합운동장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고양시가 최근 수년간 대형 한류 공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인프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와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첫 팬 콘서트를 연이어 유치하며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도심형 콘텐츠 운영 역량을 보여왔다.
특히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관광정보센터 일대에 조성된 대형 포토존과 환영 공간은 전 세계 팬들의 방문을 이끌며, 공연장 안팎에서 도시 전반이 콘텐츠로 작동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경험은 고양시를 단순한 공연 개최지를 넘어 '찾아오는 공연 도시'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연 당일에 그치지 않고 도시 곳곳에서 팬 경험을 확장하는 연계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효과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가 보유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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