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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유럽 관세 압박에 위험회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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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급락하며 거의 3주 만의 최저치로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유럽을 상대로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자 시장에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급속히 확산됐다.

휴장 이후 시장에 복귀한 투자자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퍼진 '위험자산 회피' 흐름을 그대로 맞았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전 세계 증시는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도 재차 매도 압력이 커지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03.23p(1.23%) 급락한 4만8752.1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89.62p(1.29%) 내린 6850.39, 나스닥 종합지수는 367.72p(1.56%) 하락한 2만3147.67에 거래됐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는 19.42까지 오르며 2개월 만의 최고치를 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영국"을 겨냥해 2월 1일부터 10% 추가 수입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를 6월 1일부터 25%로 인상하고, 미국이 그린란드를 구매하는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러나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섬은 매물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1월 PMI,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핵심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PCE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로 꼽힌다.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미 행정부의 그린란드 관련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럽 증시는 20일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고 미국 선물도 1% 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이는 모습. 사진=뉴시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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