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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나노플라스틱’, 데이터로 과학적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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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I, 데이터 인사이트 발간
헤럴드경제

초미세플라스틱 이미지.[123rf]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미세플라스틱 연구지형 변화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해결책 제공형 연구개발(R&SD, Research & Solution Development)’ 관점에서 연구와 정책 방향을 제시한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제59호를 발간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전 세계로 확산하며 일상 속 깊숙이 침투해 생태계와 인체 건강을 위협하고,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는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핵심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R&SD와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축적된 방대한 학술논문 데이터를 활용해 미세플라스틱 연구 분야의 지식 구조, 진화 과정, 지적 토대, 지식 공백 영역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계량서지 분석기법을 결합하고,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문제와 해결 키워드를 연계함으로써 주요 연구 해법을 한눈에 파악했다. 분석 결과, 미세플라스틱에서 ‘나노플라스틱’으로 연구의 흐름이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세플라스틱 연구는 ‘존재의 확인과 분포’ 등 현상 파악에 집중했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인체 건강 위협 등 영향 규명과 저감·처리 해결책 모색’ 중심으로 전환됐다. 특히 보이지 않는 위협인 나노플라스틱의 생태계와 인체 건강 영향 분석이 최근 주요 화두로 부상했다.

미세플라스틱 연구는 해양 중심의 분포 조사에서 토양·대기·실내 영역으로 확대됐으며, 인체 건강과 직결된 산화스트레스·면역·신경·생식독성 등으로 주제가 심화됐다. 또한 나노 스케일 입자 분석과 표준화된 측정·평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보고서는 R&SD 관점에서 미세플라스틱 문제 전반에 대한 거시적 통찰과 향후 연구‧정책 방향도 제안했다.

분석·검출 표준의 정비가 연구 신뢰도와 정책 집행의 전제가 되므로, 다양한 매트릭스(수계·토양·대기·생체시료)에서 비교 가능한 측정·전처리·분석 프로토콜을 고도화해야 한다.

나노플라스틱의 독성 메커니즘, 장기 저농도 노출 영향, 복합오염(중금속·잔류성 유기 오염물질과의 상호작용) 영역은 연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공백 지대로, 집중 투자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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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인사이트 제59호 표지.[KISTI 제공]



제거·저감·대체 기술은 하수처리, 막여과, 생물학적 분해, 현장 모니터링 등과 연계해 솔루션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추진하고, 관련 성과는 체계적으로 검증·확산할 필요가 있다.

국가 차원의 장기 모니터링과 통합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석기술·독성평가·저감기술·정책·사회과학이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융합 R&SD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식 KISTI 원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 지형 분석은 연구의 흐름과 과밀·공백을 한눈에 보여준다”며, “KISTI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과 통찰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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