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 올라온 해운대경찰서 사진./ 엑스 |
중국 소셜미디어에 부산 해운대경찰서 내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해운대 경찰 측은 중국인 관광객이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인 더우인에는 ‘I work’(일한다)라는 글과 함께 해운대서 내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해운대서 별관 입구와 사무실 내부, 업무용 책상과 컴퓨터 등이 담겼다. 업무용 PC 모니터 화면이 켜져 있었고 ’프리즘 자유민주주의연합 윤어게인 교통관리‘ 문서도 일부 노출됐다.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 올라온 해운대경찰서 사진./ 엑스 |
이 게시물이 국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보안과 안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인이 경찰로 채용된 건가” “중국 공안이 해운대경찰서를 방문한 거냐” “중국인이 경찰서 사무실 안까지 들어와 경찰 업무 화면을 어떻게 볼 수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작년 11월 분실물을 찾으러 온 중국인 관광객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해운대 경찰은 19일 조선닷컴에 “당시 물건을 잃어버린 중국인 관광객을 교통과 직원이 안내한 적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버스나 택시에 놓고 내렸다고 해서 민원석에 대기하라고 했다”며 “그 관광객이 휴대전화가 방전됐다고 해서 충전기로 충전하게 해 준 사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I work’라는 표현만으로는 한국 경찰을 사칭했다고 보기 어려워 사칭 혐의로 입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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