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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대구 국제유스오케스트라, 정호승문학관에서 ‘첫눈’ 같은 선율로 문학에 감동을 입힌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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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대구 국제유스오케스트라(단장 박향희)가 지난 17일 대구 정호승문학관에서 새해 첫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호승 시인의 문학적 뿌리를 상징하는 정호승문학관에서 열린 이번 연주는 시인과 주민이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에서의 음악 공연이라 의미가 각별했다.

세계일보

DIO대구 국제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을 마친 후 박향희 단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IO대구 국제유스오케스트라 제공


DIO대구 국제유스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총 11곡에 달하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세련되게 편곡된 동요 ‘비행기’로 활기찬 포문을 열고 정호승 시인의 서정성을 담은 ‘이별 노래’를 직접 연주하며 관객에게 짙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통해 탄탄한 클래식 기량을 과시했고 웅장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연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DIO대구 국제유스오케스트라의 김지아 단원이 시 낭독자로 나서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김지아 학생은 정호승 시인의 ‘첫눈 오는 날 만나자’를 낭독하여 첫눈 오는 날의 설렘과 풍경을 음악적 서사로 연결했다. 겨울에 어울리는 시의 정서와 ‘첫눈을 기다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임한 단원의 연주는 관객과 깊은 정서적 교감을 끌어냈다. 이는 시와 음악이 만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정호승문학관의 설립 목적과 부합하여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됐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DIO대구 국제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박향희 단장은 “단원들이 정호승 시인의 아름다운 시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단원들은 이를 발판 삼아 새해 예정된 프랑스 초청 공연 및 유럽 연주 투어를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구 청소년 예술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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