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오전 10시, 전 보좌관 오후 7시 불러
"보좌관이 헌금 제안" 등 주장 서로 엇갈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과 강 의원 전 보좌관을 동시에 조사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과 강 의원 전 보좌관을 동시에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8일 오후 강 의원 전 보좌관(전 지역 사무국장) 남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17일에 이어 세번째 조사다.
남 씨는 이날 7시7분께 경찰에 출석하면서 김경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제안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청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 2명도 조사했다. 이들은 김 의원과 남 씨가 2021년 말 처음 만날 때 동석한 인물이라고 한다. 이중 한 사람은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과 남 씨의 대질조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김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 씨가 공천 헌금을 제안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씨는 자신은 강 의원과 김 의원의 돈 거래를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의 입장도 다르다. 그는 남 씨가 김 의원에게 1억원을 받을 사실을 사후에 보고받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조사한다. 김 의원과 남 씨 조사를 통해 1억원에 얽힌 사실관계를 정리한 뒤 강 의원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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