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2주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 17일 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많은 관광객이 밤낚시를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연합]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강원 화천에서 열린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에 8일 간 57만명이 방문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개막한 산천어축제는 지난 17일까지 57만40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엔 186만명이 몰려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했다. 2021~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되기도 했지만 이듬해인 2023년 다시 열리며 131만의 방문객을 모았다.
이후 2024년 153만명을 동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100만명을 돌파해 ‘밀리언 페스티벌’을 이어갈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6년과 2019년에도 각각 103만명, 184만명으로 100만을 넘은 바 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2주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 17일 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많은 관광객이 밤낚시를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연합] |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막 이후 8일 차인 이날 축제장에는 낮에는 물론 밤에도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색 프로그램인 밤 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8일 간 밤 낚시 입장객도 3623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낮 얼음낚시터가 오후 6시에 문을 닫으면 오후 7시부터 밤낚시터 운영이 시작된다. 평일 300명, 주말 1000명 안팎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밤 낚시 이용객 가운데 60%가 넘는 2334명은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출해 무료로 밤낚시를 즐긴 관광객으로, 야간 콘텐츠가 숙박 관광으로 이어지며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상경기 활성화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2주째를 맞은 18일 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낚시를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연합] |
화천군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선등거리 곳곳에 난방기구를 설치하고, 순찰 강화와 차량 통제를 통해 한파와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뿐 아니라 밤낮으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거대한 겨울 놀이터”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낮과 밤이 다른 화천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