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룽에서 대만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5.12.30.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대만 기자 1명과 전현직 군인 5명이 중국인들에게 군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17일(현지시간) 대만 CNA에 따르면, 대만 차오터우 지방법원은 CTi 뉴스 기자 린천유와 현직·퇴역 군인 5명을 접견 금지 구금 조치했다.
차오터우 검찰은 피의자들에게 국가안보법과 반부패법 위반 혐의를 적용, 지난 16일 린이 임차해 거주하던 타이베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그를 가오슝으로 이송해 조사했다. 같은 날 전현직 군 관계자 9명의 주거지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대만 국방부는 17일 국가안전국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와 조사국이 공조해 단서를 추적한 뒤, 현직 군 관계자와 기타 인물들이 연루된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이첩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웨이즈 검사는 "린이 현직 군 관계자들에게 수천~수만 대만 달러에 이르는 금품을 지급하고 대가로 군 관련 정보를 중국인 개인들에게 유출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린은 CTi 뉴스에서 정치 분야를 담당하며 주로 의회를 취재하고, 유튜브 채널의 정치 프로그램 진행도 맡고 있다.
CTi TV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공정한 재판과 정의를 요구한다"며 "CTi가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CTi 뉴스는 대만의 통신 규제 당국이 반복적인 위반 행위를 이유로 2020년 케이블 텔레비전 면허 갱신을 거부한 이후 케이블 방송 면허를 상실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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