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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박찬대 민주당 의원 /사진=양문석 민주당 의원 SNS(소셜미디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박찬대 민주당 의원과 회동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지난 16일 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나눴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최고위원을 지내며 손발을 맞췄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뒤에는 정 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박 의원이 원내대표를 각각 맡아 이재명 2기 체제를 뒷받침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박 의원은 원내대표 자격으로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고 정 대표는 민주당 골목골목선거대책위원회 호남지역 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원팀을 자처했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민주당 대표 보궐선거를 계기로 급속도로 냉랭해졌다. 당 안팎에선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진정청래) 간 신경전이 이때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의 만찬 회동에 동석한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SNS에 "(16일) 밤 10시 20분. 이시간까지 두 형들이 한 자리에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솔직한 속내를 털고 있다"며 "한동안 있었던 어색함을 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서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 대표가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에 이은 세 번째로 기록된다. 박 의원은 오는 6월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내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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