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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약국서 쓰러진 80대, 근무 중인 경찰관 달려와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고마워요, 공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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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2일 오전 9시 20분께 광주 남구 소재의 한 약국에서 8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백운지구대 5팀 나지선 경위와 김경종 경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파이낸셜뉴스] 약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시민을 인근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생명을 살린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9시 20분께 광주 남구 소재의 한 약국에서 8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전날 '약국에서 '쿵!!!' 쓰러진 시민에게 달려온 경찰관들'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약국 밖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담겼다.

마침 인근에서 교통 불편 관련 112 신고를 처리 중이던 경찰관을 발견한 시민은 "사람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호흡이 없다. 도와달라"며 긴급 구조 요청을 했다.

상황을 인지한 백운지구대 5팀 나지선 경위와 김경종 경감은 곧바로 약국으로 뛰어가 쓰러진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들은 기도를 확보하고 입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응급조치를 병행하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조치를 이어갔다.

나 경위와 김 경감의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으로 A씨는 점차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나 경위와 김 경감은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고 무사히 인계했으며,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 경위와 김 경감은 "위급한 순간 시민과 경찰이 함께 힘을 모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 심부름꾼'이지만 욕을 참 많이 먹는 공무원, 그래도 그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오늘도 돌아갑니다. [고마워요, 공복]은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 기다립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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