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국 뉴욕 맨해튼 타워들. 기사와는 무관. [사진=픽사베이] |
1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동산 중개업체 콜드웰뱅커 글로벌 럭셔리의 보고서를 인용, 순자산 500만달러(약 74억원) 이상의 전 세계 자산가 약 120만명이 향후 10년간 총 38조달러(약 5경6000조원)가 넘는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핵심 자산은 부동산이다. 이 기간 동안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 내 부동산 2조4000억달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총 4조6000억달러(약 6787조원) 규모의 부동산을 상속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WSJ은 "베이비붐 세대와 그 이전 세대는 수십년간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개인 자산을 축적해왔다"며 "이제 자산이 그다음 세대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에 따르면 부의 대물림이 본격화하면서 자산가들은 자녀들과 더 빨리 상속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최상단' 부유층에서는 부모들이 일찍 고급 부동산을 자녀들에게 사주는 추세다.
실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는 주요 부동산 거래에서 가족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컴퍼스의 에이전트 이안 슬레이터는 "예전에는 25~30세 자녀를 위해 보통 300만~500만달러짜리 아파트를 사줬지만, 이제 1500만~3000만달러 상당 아파트를 사주는 부모들이 보인다"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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