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 본사./EPA 연합 |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일본은행이 내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22∼23일 올해 첫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를 '0.7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했다는 점을 고려해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니치는 일본 기준금리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30년간 초저금리가 지속된 일본에서는 약간의 금리 상승만으로도 경제에 예측하지 못한 타격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일본은행이 지난달 금리 인상이 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지켜보고, 기업의 임금 인상 흐름을 점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시장은 일본은행이 이르면 4월께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어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 이후 공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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