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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출마설 두고 여야 충돌…"국정 운영 무책임" vs "전문성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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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취임100일 회견 참석한 참모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참모진이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2025.9.11 superdoo82@yna.co.kr/2025-09-11 11:09:18/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여야는 17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상호 정무수석을 비롯한 일부 청와대 참모들의 사퇴 및 출마 가능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국정 운영 책임을 저버린 행태라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경험의 지방 확산이라는 취지라며 맞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청와대 인사들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언제 사표를 낼지' 시점을 재며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다고 한다"며 "국정을 총괄하는 청와대 참모들이 일은 뒷전이고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니, 국정 운영이 제대로 될 리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이 무너지고 경제 경보음이 울리고 있는데 정작 청와대 참모들은 대책을 고민하기는커녕 출마 준비로 청와대를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고 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정말 국정에 책임이 있다면, 청와대를 선거캠프로 전락시키는 행태부터 멈추라"고 했다.

이에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인사들의 출마에 대해 "중앙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통찰을 지역의 행정 현장에 이식하는 자연스럽고도 바람직한 흐름"이라며 "국정의 거시적 안목과 지방 행정의 미시적 감각이 맞물릴 때, 정책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완성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정 경험의 지방 확산은 '회전문'이 아니라, 국가 운영 역량을 넓히는 '전문성의 선순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지방정부에서 구현하려는 노력은 의심과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격려의 대상"이라며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비방보다,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으로 당당히 경쟁에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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