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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차 종합 특검, 정쟁에만 함몰돼…與 부패·비리부터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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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차 종합특검법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가결되고 있다. 2026.01.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통과시키자 "민주당의 부패·비리 밝히는 특검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생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타협을 통한 의회 민주주의의 본질은 사라지고, 오직 특정 세력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편향적인 특검만 남은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미 3대 특검으로 국정 동력은 분산되고, 국민적 피로감은 절정에 달해 있다"며 "천문학적인 혈세가 투입되는 특검이 민생과는 동떨어진 정쟁의 도구로 쓰이는 동안,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국민의 삶은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180일 동안 온갖 잡음만 일으키고 맹탕으로 끝난 민중기 특검의 폭주를 우리는 지켜봤다. 국민이 기대했던 성역 없는 진실규명과는 거리가 먼, 특정 진영에 치우친 반쪽자리 기소와 맹탕 수사 논란에 몸살을 앓았다"며 "알맹이 빠진 기소와 무리한 법리 적용, 강압 수사를 또 반복하려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재수, 김병기, 강선우 의원으로 이어지는 '부패 삼총사'에 대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며 "만약 끝까지 외면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적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날 "진실 규명을 위한 입법이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몰이를 정치도구로 삼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자, 국회의 고유 입법권을 남용해 '정적 제거용 칼'을 계속해서 휘두르겠다는 입법 폭주"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미 수개월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쏟아부은 3대 특검이 끝났음에도, 또다시 종합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특검을 재탕 삼탕하는 저의는 명백하다"며 "진실 규명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 공세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본인들에게 유리한 특검은 빛의 속도로 밀어붙이고, 정권의 치부가 드러날 의혹 앞에서는 시간을 끌며 뭉개는 비열하고 저급한 행태야말로 '민주당식 내로남불의 표본'"이라며 "특검을 무기 삼아 야당을 압박하고, 선거판을 흔들겠다는 오만한 발상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정치적 목적의 특검 남발과 입법 폭주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민주당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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