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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 찍었다”…알파드라이브원, 성수동 마비시킨 ‘역대급’ 데뷔 화력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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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N 성수에서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데뷔 팝업이 열리고 있다. 사진ㅣ위수정 기자 wsj0114@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데뷔 열기를 체감하는 곳은 음악방송 무대만이 아니었다. 데뷔 하루 만에 성수동 한복판 올리브영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는 ‘오픈런’을 마다하지 않는 글로벌 팬들의 발걸음이 쏟아졌다. 유통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물며 등장한 이 ‘초대형 신인’의 첫 알람은 성수동에서 가장 뜨겁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미니 1집 ‘EUPHORIA’를 발매하며 공식 데뷔했다. 데뷔 앨범임에도 타이틀곡 ‘FREAK ALARM’은 멜론 TOP100 상위권에 안착했고, 앨범은 발매 14시간 20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밀리언스 앨범’을 달성했다. 일본·중국·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초대형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이 같은 화제성은 데뷔 전부터 예고됐다. 알파드라이브원은 데뷔 이전부터 CJ올리브영, 뚜레쥬르와의 협업 소식을 알리며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받았다. 데뷔 전 협업은 신인 그룹에게 쉽지 않은 선택지다. 특히 K-뷰티를 대표하는 올리브영과의 협업은 팬덤 안팎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 “아기띠 메고 오픈런” 글로벌 팬심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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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N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데뷔 팝업 현장. 사진ㅣ위수정 기자 wsj0114@sportsseoul.com



이날 현장은 K뷰티와 K팝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올리브영은 매장 내 ‘트렌드팟 바이 성수’ 공간을 알파드라이브원 팝업스토어로 꾸미고, 이들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자체 브랜드 ‘브링그린’ 제품과 데뷔 앨범을 함께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앞에는 팬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일본인 오하라(23) 씨는 12개월 된 아기를 아기띠에 안은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아침 일찍 와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다. 드디어 데뷔를 했구나.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때부터 봐왔는데, 이제 막 데뷔한 아이돌이 올리브영과 팝업을 연다는 게 벅차다. 이렇게 컸구나 싶다”고 웃었다. 팬사인회 응모를 위해 앨범 한 장을 구매한 오하라 씨는 “한 장이지만 기적이 있길 바란다”며 소소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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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N 성수에서 열린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데뷔 팝업 현장. 사진ㅣ위수정 기자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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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N 성수에서 열린 그룹 ‘알파드라이브원’ 데뷔 팝업 현장. 포토부스 ‘돈 룩 업’에서는 ‘알파드라이브원’ 멤버들의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ㅣ위수정 기자 wsj0114@sportsseoul.com



포토 부스 ‘돈 룩 업(Don’t Look Up)’ 앞에서는 김지연(24) 씨가 알파드라이브원 프레임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친구와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했다. 그는 “아이돌이 데뷔해도 음악방송 위주로 나오니까 실감이 잘 안 나는데, 이렇게 오프라인 현장에서 앨범과 콜라보 행사를 직접 체험하니까 데뷔가 확 와닿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리브영 ‘오늘드림’으로 앨범 3장을 구매했다며 “온라인 구매 시 원하는 특전 포토카드를 고를 수 있어서 오늘드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리브영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앨범 판매에 도입한 ‘오늘드림’ 서비스가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통업계의 물류 혁신이 엔터테인먼트 팬덤 문화와 결합해 새로운 구매 패턴을 만들어낸 셈이다.

◇ 할머니 손 잡고 ‘포카 교환’…K팝 놀이터 된 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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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N 성수에서 열린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데뷔 팝업 현장. 사진ㅣ위수정 기자 wsj0114@sportsseoul.com



팝업스토어 한쪽 테이블에서는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포토카드를 교환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할머니와 함께 현장을 찾은 이은하(14) 양은 자신이 가진 포토카드를 테이블에 펼쳐놓고 다른 팬들과 교류하고 있었다. 이 양은 “앨범 5장과 브링그린 화장품을 3만 원 넘게 샀다”며 “멤버들 포토카드를 교환해서 다 모으고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어제 데뷔하자마자 열리는 팝업이라 첫날 꼭 오고 싶었는데, 할머니가 같이 와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할머니는 “하도 졸라서 따라왔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녀가 좋아하면 됐다”며 웃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EUPHORIA’ 앨범 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13~16일 앨범 구매자는 18일 열리는 비공개 팬사인회에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중 일부는 올리브영의 뷰티 서비스 ‘퀵터치업(메이크업)’ 혜택도 받는다. 데뷔 기념 공식 MD는 26일부터 선판매된다.

뷰티를 넘어 K팝 팬덤의 놀이터로 확장 중인 올리브영, 그리고 데뷔와 동시에 유통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문 알파드라이브원의 만남은 성수동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제 막 시작인데, 벌써 실감이 난다”는 팬들의 말처럼, 알파드라이브원의 첫 알람은 분명하게 울렸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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