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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올해 예산집행 확대…“AX·안전·탈탄소 적극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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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예산규모 2조 252억 책정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력설비 정비 공기업 한전KPS(051600)가 올해 예산집행 규모를 확대해 인공지능 전환(AX)과 안전 강화, 기후위기 대응 등 정부 중점 추진 정책 분야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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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KPS)


16일 한전KPS에 따르면 한전KPS는 최근 2조 252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운영 기본 방향을 확정해 각 집행 부서에 공유했다. 한전KPS가 예산집행 규모를 집계해 공개한 게 처음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매출이 1조 5600억원 규모이고 그 매출원가(예산 집행규모로 추정)가 1조 2600억원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상당히 크게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KPS는 이처럼 늘려 잡은 예산을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정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안전한 공공일터 구현,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점 투입 분야로 꼽았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AI와 산업 현장 안전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현 정부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추진 의지도 밝혔다. 한전KPS의 주된 사업 영역은 원전이나 석탄·가스화력발전소 유지·보수인데 이를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는 등의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전KPS는 예산 확대가 방만 경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연초 예산 절감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상반기 중 핵심 재무성과 목표를 재설정하는 등 예산 관리 노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단순 홍보비나 소모품 구매, 급하지 않은 출장·행사 참여 등의 소비성 비용 지출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모든 역량을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에 집중할 것”이라며 “안정적 전력 공급이란 기본 책무에 더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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