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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 "석화 업황 여전히 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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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공동취재단


[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겸 한국화학산업협회장이 "올해도 석유화학 업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학철 협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년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올해 협회장 자리를 마무리하는 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신 협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한국화학산업협회를 이끌어왔다. 당초 임기는 올해 12월까지였으나, LG화학 수장 자리를 김동춘 대표에게 넘기면서 협회장직 역시 조기 퇴임하기로 했다. 후임인 김동춘 대표에 대해서는 "잘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은 울산 석유화학단지 재편과 관련해 "정부가 방향을 잘 잡고 있고, 기업들도 이에 맞춰 성실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울산산단에서 에쓰오일, 대한유화와 함께 NCC(나프타분해설비) 통합을 포함한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여천NCC 대표는 여수산단 구조조정과 관련해 "롯데케미칼, DL케미칼, 한화솔루션이 각각 논의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진척 상황은 각 사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내용을 논의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3사는 여천NCC 1·2공장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가운데 일부 설비를 추가로 폐쇄하는 방안을 재편안에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은 상시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모회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주우현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첨단소재사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기초소재 부문은 여전히 어렵다"며 "올해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사장 등 석유화학 기업 관계자들과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과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정부·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화학산업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신학철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움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가 화학산업 재도약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요금 합리화, 세제 혜택 확대,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고지혜 기자 kohjihy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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