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만나 환영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인도·태평양으로의 군사력 확장에 대응한 억지력 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전쟁부)와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확인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 규슈에서 대만 인근까지 이어진 일본 섬지역인 난세이지역에서 고도의 공동 훈련을 실시하고, 방위장비와 기술 측면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요격미사일 'SM3 블록2'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한 논의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에서, 그리고 제1도련선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우리의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작전 시연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태평양 제1도련선 안에서 양측이 중국의 일방적 현상변경 행위를 억제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풀이됐다.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필리핀,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중국이 인도·태평양으로 확장하는 것을 막을 첫번째 저지선을 의미한다.
고이즈미 일본 방위상은 "미일 동맹에 전혀 흔들림이 없으며 미국이 일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담에 대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우려하고 있는 일본이 미국의 아시아 관여를 다시 확인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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