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사 인가 3년만… 라이프스타일 투자 축 가속화
LF인베스트먼트 CI [제공=LF] |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LF 계열 신기술사업금융사(이하 ‘신기사’) LF인베스트먼트(이하 ‘LFI’)가 설립 3년 만에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글로벌 투자 역량 확보와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16일 밝혔다.
LFI는 지난해 ▷에이럭스 ▷모티브링크 ▷아로마티카 ▷테라뷰 등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상장과 회수를 성사시키며 연간 투자수익률(ROI) 80%를 기록했다. 2023년 신기술사업금융업 인가 이후 축적한 투자 경험과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이 실질적인 회수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신생 CVC 중에서도 주목받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LFI는 올해 콘텐츠·엔터테인먼트와 뷰티·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클린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 헬스케어 바이오 기업 코루파마 등에 투자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신규 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다.
LFI는 향후 모회사인 LF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유망 뷰티·라이프스타일·웰니스 기업에 대한 주요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 또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용자산(AUM)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LFI는 최근 농식품 전문 펀드 결성으로 AUM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에는 세컨더리 펀드와 콘텐츠 전문 펀드를 추가 결성해 AUM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LFI 관계자는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전지분투자(Pre-IPO) 후기 기업까지 폭넓은 단계에 투자하며, 정책 펀드와 민간 펀드를 균형 있게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투자 기업에 자금뿐 아니라 LF의 유통·마케팅·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기업가치제고(밸류업·Value-Up)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 펀드는 LF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농식품·스마트농업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세컨더리 및 콘텐츠 펀드는 벤처 생태계 내 투자-성장-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LFI는 지난해 일본 1위 캘린더 앱 타임트리(TimeTree)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크로스보더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 타임트리는 전 세계 약 7000만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최근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LFI는 올해 동남아, 북미, 이스라엘 등 주요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LFI 관계자는 “신기사 인가 3년 만에 신뢰받는 투자사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투자 범위 확대, 성장 단계별 투자 전략,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전략은 LF가 지향하는 ‘Life in Future’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LFI 관계자는 “패션(LF), 식품(LF푸드), 주거·부동산(코람코자산신탁)이라는 그룹의 라이프스타일 사업 축 위에, LFI는 콘텐츠 경험과 뷰티·헬스케어까지 투자를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