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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구이위안, 부동산발 금융위기 오명 벗고 훨훨 비상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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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초대형 부동산개발 기업 비구이위안(碧桂园)이 헝다그룹에 이어 부동산발 금융위기를 촉발해 중국 경제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2025년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국면에 진입함으로써 중국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텐센트 뉴스포탈에 따르면 최악의 재무위기를 겪었던 비구이위안은 1년이 채 못되는 329일간의 국내외 부채 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900억 위안이 넘는 부채를 감축, 재기의 기반을 마련했다.

비구이위안은 동시에 도미노 도산 우려와 함께 부동산 개발 경기가 극도로 위축됐던 지난 4년 동안에도 약 185만채의 주택을 공급하여 중국 부동산 개발 업계에서 분양 선두 위치를 유지했다.

유동성 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경영 혁신 단계에 진입한 비구이위안은 2026년 1월 9일 국내 채권 4종에 대한 조기 현금 상환 및 거래 재개를 통해 국내 부채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됐음을 시장에 공지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 2년 간의 최악의 재무 리스크에서 벗어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중국 최대 규모 부동산 개발 업체중 하나인 비구이위안은 2023년 유동성 압박으로 파산 직전에 직면했다. 177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 부채를 상환할 길이 없었고 최악의 부채 구조조정 난관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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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6.01.16 chk@newspim.com


이 회사는 2024년 초 부채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1년 동안 채권자들과 치열한 협상을 벌인 끝에 2025년 1월 해외 부채 구조조정의 주요 조건을 밝혔고 4월 구조조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11월 채권자 회의에서 계획을 승인받고, 12월 홍콩 고등법원의 승인을 얻어냈다. 동시에 총 137억 7천만 위안 규모의 국내 부채 구조조정 계획 9건도 원안대로 순조롭게 추진됐다.

재무 구조조정 후 비구이위안은 향후 5년간 상환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부채 조달 비용은 1~2.5% 수준으로 낮아져 연간 막대한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동시에 700억 위안 이상의 구조조정 이익에 따라 순자산이 증가하고 재무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비구이위안의 유연하고 다각적이며 진정성 있는 구조조정 플랜은 업계에서 기업 회생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금 매입과 주식 발행, 신규 부채 대체, 이자 지급(현물 지급) 등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채권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최대주주가 11억 4,800만 달러에 달하는 주주 대출금 전액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진정성 있는 결정이 채권자들로 부터 신뢰를 얻어냈고,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핵심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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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6.01.16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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