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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對이란 공격 준비 이어가…“美항공모함 중동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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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복수의 소식통 인용 보도
항공모함 최소 1척 중동으로 이동
“트럼프 결정시 군사적 선택지 제공위한 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으로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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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복수의 소식통들은 최소 한 척의 항공모함이 중동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까지 이동하는 데는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포함해 향후 몇 주에 걸쳐 공군, 지상군, 해군 등 미군의 자산이 중동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미사일 방어 체계 역시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결정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군사적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즉, 실제 공격 여부와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공격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전력을 배치·전개하는 ‘전력 배치 준비‘의 과정이라고 폭스뉴스는 부연했다.

다만 폭스뉴스는 현재 중동으로 이동 중인 항공모함이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인 USS 에이브러햄 링컨인지, 아니면 이번 주 초 노퍽과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한 두 척의 항공모함 중 하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한 고위급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행동을 결정할 경우 이번에는 더 공격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군이 향후 며칠간 이란 정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다양한 군사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는 약 3만명의 미군 병력이 배치돼 있으며, 미국 항공모함이나 항모전단은 배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지역의 미 해군 전력은 구축함 3척과 연안전투함 3척으로 구성돼 있다.

미 항공모함 3척은 다른 지역에 배치돼 있는데, USS 조지 워싱턴은 일본 요코스카, USS 에이브러햄 링컨은 인도·태평양사령부 지역, USS 제럴드 R. 포드는 미 남부사령부 지역에 있다. 노퍽과 샌디에이고 인근에 있는 추가 항공모함 2척은 현재 작전 배치 상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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