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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해도 다시 기회"…'국대 AI 패자부활전'에 기업 셈법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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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선정팀에 GPU·데이터 지원⋯탈락팀·미참여 기업 재검토 국면
[아이뉴스24 안세준·정유림 기자]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해 3개 정예팀을 확정한 데 이어, 추가로 1개 팀을 더 선발하기로 하면서 기업들의 셈법이 다시 복잡해지고 있다. 탈락한 컨소시엄뿐 아니라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에도 문이 열리면서다. KT, 카카오 등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주요 기업들의 재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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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로 진출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했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당초 1차 평가를 통해 1개 팀을 제외할 계획이었으나 2개 팀이 탈락했다. 1자리 공석이 발생한 것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모든 참여 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 목적이 있던 만큼 역량 있는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겠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최초 프로젝트 공모에 접수한 컨소시엄 △1차 단계 평가 이후 정예팀에 포함되지 않은 컨소시엄 △그 외 역량 있는 기업 등에 도전 기회를 부여한다. 추가 선정되는 정예팀에는 GPU와 데이터 지원, K-AI 기업 명칭 부여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4개 정예팀 경쟁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예팀 추가 선발 방침이 알려지면서 기업들의 전략적 판단이 복잡해지고 있다. 초기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들의 경우 추가 공모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프로젝트 특성상 투자와 장기 개발 부담 등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단기간에 참여 여부를 결정하긴 어렵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기업들 역시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고 있다. 추가 공모가 예고되지 않았던 만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 기업 관계자는 "추가 선정 소식은 이날 처음 알게 됐다"며 "관련 사업 부서 간 논의를 거쳐 (재도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도 "관련 내용은 내부적으로 좀 더 살펴본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가능한 빠르게 추가 공모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차 평가에서) 탈락한 기업이 10일 내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새로운 컨소시엄 공모를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1차 평가에 통과한 기업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모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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