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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마친 이재명 대통령 "내부 분열시 애써 거둔 외교성과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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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내 정치의 역할이 더없이 막중하다"며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 없고 애써 거둔 외교성과조차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의 책임 주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 평화와 안정이 긴요하다"며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도 균형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 등을 향해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14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등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일로 양국 간 '셔틀외교'를 완성하는 한편 조세이 탄광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유전자) 감정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위한 협의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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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일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나라(일본)=뉴스1) 이재명 기자



이 대통령은 또 "정책의 성패는 공직자의 책상 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며 "보고서상 그럴듯하고 실생활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는 정책은 영혼도, 생명력도 없는 공허한 탁상공론"이라고 했다.

특히 '그냥드림사업'을 거론하며 "지난 정부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지만 민간 협력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이 지난해부터 조기에 시행됐다"며 "한겨울 생계가 어려운 국민들께 큰 버팀목이 되면서 현장의 반응도 좋고 이제는 사업장을 늘려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에 "이처럼 실제 효과를 낳고 있는 우수 국민 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해 관련 공직자들을 포상하고 이를 공직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겨울철 산불과 관련해선 "지난해 막심한 산불 피해를 입었던 의성에서 지난주에 또 산불이 발생했다"며 "다행히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유사한 사례가 얼마든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를 확산시키지 않는 것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산불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내년 봄철 산불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만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찾아내 지원하는 적극 행정이 절실할 때"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태도와 행동에 수많은 국민들의 삶이 달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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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5.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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