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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네이버·NC AI 2개사 동시 탈락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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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과학기술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 발표
추가 정예팀 1곳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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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미드센츄리룸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과기정통부


국가대표 AI(인공지능) 1차 평가에서 정예팀 5개사 중 NC AI 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동시에 탈락했다. 당초 성능 평가로만 1차 탈락 대상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네이버를 둘러싼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독자 기술)'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한꺼번에 두 회사를 탈락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최종 최종 2곳으로 선발되기 위한 여정을 지속한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선발된 5개 정예팀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중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두 곳이 탈락했다. 2차 단계에 진출한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는 최종 '독파모' 모델이 되기 위한 여정을 지속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1차 단계 평가를 위해 △ ①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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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AI모델 성능(AI Frontier Index)과 실제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모델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생태계 등으로의 파급효과·계획 등을 포함한 사용성·파급효과(AI Diffusion Index)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1차 심사에서 2개사가 동시에 탈락하면서 당초 내년 1월 최종 2개사를 '독파모' 모델로 선정하려던 계획을 만족시키기 위해 1차 단계 평가 후 1개 컨소시엄을 추가 정예팀으로 선정할 계획도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올해부터 1월을 시작으로 6개월마다 한 곳씩 탈락시켜 최종 내년 1월 2곳의 컨소시엄을 남긴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참가사 5곳 중 3개사에 대한 독자 기술 논란이 제기됐고, 이중 네이버를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확산됐다. 네이버가 중국 AI 기술을 차용했음을 인정하고, 업계 통용되는 방식이라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새정부 핵심목표인 AI 3강 도약을 달성하고, 글로벌 AI모델 의존으로 인한 기술·문화·경제 안보적 종속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독파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독파모 프로젝트' 정예팀 5곳이 개발한 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5개 모두 미국 비영리 AI연구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만한 AI모델(Notable AI Models)'로 등재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우수한 인재들이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를 활용해 그간 불가능했던 대규모·혁신적 AI모델 개발에 마음껏 도전하며, 그 과정에서 얻어진 경험과 노하우는 우리나라 AI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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