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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시위대 살해 중단”…군사개입 미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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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 가능성 시사 하루 만에 톤 낮춰
사우디·이스라엘 반대도 변수로 작용한 듯


이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의 시위대 살해 행위가 멈췄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 방침을 미루거나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으며 단 한 건의 처형 계획도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모두가 분노했을 것이지만, 나는 살해와 처형이 중단됐다는 정보를 방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며칠간 사람들이 얘기했던 처형은 없을 것”이라며 “오늘이 언급되던 처형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처형은 이란 카라지 지역에서 체포된 26세의 에르판 솔타니가 사형에 처해질 것이란 소식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 옵션이 배제된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 관련 소식통으로부터 매우 좋은 소식을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는 질문에 “(이란 정부가)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군사개입 옵션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날 상당히 유화적인 발언을 한 셈이다.

NYT는 군사개입에 대한 백악관 내부 우려와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들이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개입을 미루게 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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